건강칼럼

[부산일보] 유방암 치료, 여성성까지 만족 시켜야
 글쓴이 : 마더즈병원
작성일 : 16-02-02 09:40   조회 : 1,426    

[기사전문]
유방암 치료, 여성성까지 만족 시켜야

30대 이하 발생 빈도 높아 유방 절제는 여성성에 타격 체형 기울어 신체변화 초래 재건수술로
삶의 질 높여야
1기 암 생존율 95%이상 치료 성공에 조기진단 중요

 우리나라에서 여성 암으로 대표적인 것이 유방암이다. 한국의 유방암 발병률은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유방암 환자는 매년 5.9%씩 늘어나 5대 암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 마더즈병원(부산 동래구 낙민동) 김상원 원장으로부터 유방암과 유방재건수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유방재건수술, 삶의 질 향상에 중요
 한국인의 유방암 특징은 30대와 40대 젊은 층의 유방암 비녿가 높다는 것이다. 30대 이하 유방암이 전체 유방암의 15% 이상을 차지해 미국과 유럽의 4%대에 비하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유방절제 수술은 여성성에 커다란 타격을 준다. 그래서 젊은 여성에게 유방절제 후 재건수술과 같은 후속조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물론 60세 이상의 여성에서도 여전히 여성이라는 점은 변치 않기 때문에, 유방은 여성의 미적인 부분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한 쪽 유방을 모두 절제했을 때 체형이 기울어지는 등의 신체 변화가 있기 때문에 유방재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2000년대 이후 유방암 수술은 치료는 물론이고 삶의 질도 놓치지 않기 위해 보존적이면서 미적인 수술 방법으로 발전했다. 그중에 하나가 유방재건수술이다. 유방재건 수술은 성형외과에서 하는 미용성형과는 달리 잃어버린 신체의 일부를 복구함으로써 여성성을 되찾고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적인 재건 성형수술이다. 환자의 체형에 맞으면서 유방암의 완치에도 방해되지 않는 수술을 해야하기 때문에 의사에게는 많은 경험이 요구된다.
 마더즈 병원 김상원 원장은 "유방암 수술과 유방재건 수술은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암 치료와 미용적 효과를 극대화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도록 수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유방암 치료성공은 조기발견 여부
 유방에서 상피내암은 관상피내암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기수로는 0기암에 들어간다. 상피내암은 암이라는 단어가 붙어있을 뿐이지 아직까지는 양성 범주에 속하며, WHO(세계보건기구) 분류에서 암이 아닌 양성질환으로 분류된다. 이는 쉽게 말하면 '암씨앗'이라 할수 있다.
 원래 암이라는 것이 발생부위에서 떠나 신체의 다른 부위로 옮겨가는 것을 전이라고 하는데, 상피내암은 전이가 없는 암이다. 상피내암은 기본적으로 항암치료가 필요 없는 암으로 적절하게 수술로 제거만 해주면 된다. 부분 유방절제를 했을 때에는 예방적으로 방사선 요법이 필요하고 대부분 재발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상피내암도 그냥 놔두었을 때에는 5년 내에 50%가 침윤성 유관암(암세포가 상피세포를 뛰어넘어 유방조직까지 퍼져나가는것)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꼭 수술해야 한다.
 김 원장은 "크기가 2cm 이하이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암은 조기 유방암 중에서 1기 암에 속한다. 1기 암 이상이 되면 항암치료 과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1기 암의 평균 5년 생존율은 95% 이상이 되는 만큼 이 또한 잘 관리해가면 완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암"이라면서 "유방암의 치료 성공은 얼마나 조기에 발견해 진단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