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美연구진 하루 두끼만 먹는것보다 적게 자주 먹어야 살 안쪄
 글쓴이 : 마더즈외과
작성일 : 12-01-13 17:49   조회 : 6,616    
여자 아이들의 경우 하루에 두끼만 먹는 것보다 소량의 식사를 여러 번 했을 때 체중과 허리둘레가 덜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여아 2100여 명의 식생활을 조사한 미국 연구진은 식사량이 적고 끼니를 자주 챙기는 아동은 포만감을 오래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그러나 비만을 막으려고 자주 먹는 것을 사람들에게 권하는 것은 아직 성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책임 연구자인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의 로렌 리치 교수는 중요한 것은 '적정량'이라고 지적하면서 "하루 세 끼를 먹던 사람이 살을 안 찌려고 지금부터 다섯 끼를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연구의 시사점에 대해 "체중 증가를 막으려고 끼니를 거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간식도 반드시 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버클리 등에서 9~10세 여아가 며칠 동안 무엇을 먹고 하루에 몇 끼를 먹는지 기록한 후 이를 영양사와 함께 검토했다. 이후 연구진은 10년간 조사대상 어린이 모두의 신장, 체중, 허리둘레를 측정했다.
조사 결과, 여아 모두 사춘기를 지나면서 체중과 허리둘레가 증가했다.

그러나 하루 여섯번 이상씩 식사를 한 경우는 19~20세가 됐을 때 하루 세끼 이하로 먹은 경우보다 약 3.6㎏이 덜 쪘다.

허리 둘레도 마찬가지로 가장 자주 식사를 한 경우는 평균 4인치(10.2㎝) 늘어난 데 비해 가장 뜸하게 식사를 한 경우는 5인치(12.7㎝)가 더 늘었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보스턴 어린이 병원의 앨리슨 필드는 "소량의 식사를 자주 하면 허기져서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과식할 일이 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여아가 무엇을 먹는지는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당근과 사과를 자주 먹는 것과 사탕을 자주 먹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임상영양학저널(AJCN) 최신호에 실렸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