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추운 날씨, 부모님 눈 건강 주의보 발령
 글쓴이 : 마더즈외과
작성일 : 11-11-24 13:09   조회 : 3,861    






[쿠키 건강] 날씨가 추워지면서 각종 안(眼)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야외활동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예민한 눈은 장시간 찬바람에 노출되거나 급격한 기온 변화 등으로 인해 안구건조증부터 유루증, 각막염, 백내장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은 20, 30대 젊은 층보다 면역력과 신체 보호기능이 약화된 40, 50대 중장년층이나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눈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의 강도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만큼 미리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을 맞아 부모님 눈 질환 체크 포인트와 시술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겨울철 눈 질환 ‘가볍게 보다 큰 코 다쳐’= 겨울철에 가장 많은 눈 질환 중 하나는 안구건조증이다. 갑자기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생기거나 사물이 뿌옇게 흐려 보이고 눈물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해져 으레 찾아오는 증상이라고 넘겼다간 각막에 염증과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눈물이 줄어들고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만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전문의를 찾아 점검해야 한다.

반대로 날쒼� 추워지거나 바람이 불면 눈물이 많이 나오거나 눈물길이 막히고 좁아져서 눈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흐르기도 한다. 이는 눈물흘림증, 혹은 유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유루증은 눈 주위의 피부가 짓무르고 주변이 뿌옇게 보인다. 찬바람을 쐬다 따뜻한 실내로 들어왔을 때 눈물이 나고 피부가 짓무르는 현상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눈이 지나치게 뿌옇게 흐려지거나 사물이 뿌옇게 보인다면 백내장이 의심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수ㅓ셈� 삼투압 변화와 당화 변화 등으로 일반인에 비해 5배 이상 백내장 발병률이 높아 혈당과 함께 눈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밖에도 겨울철에는 심한 기온차로 인해 어지러움증이 나타나거나 눈에 핏줄이 설 수 있다. 부모님이 약을 먹어도 어지러움증을 계속 호소한다면 눈의 좌우 시력차이나 노안으로 인한 어지러움증일 수 있다. 시력 교정을 통해 좌우 시력차를 줄이는 시력교정술을 받는 것이 해결책이다.

‘질병 확인 후 치료’보다는 ‘조기 검진’이 최선= 어떤 병이든 증상이 발전했을 때 치료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치료 시점을 놓치는 불상사를 낳을 수 있다. 어떠한 증상이든 눈에 변화가 발견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게 좋다.

안구건조증은 액체나 젤 형태의 인공눈물이나 눈물 생성을 촉진해주는 안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자가진단으로 안구건조증을 판단하고 지나치게 많이 인공눈물을 사용한다면 오히려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 주위를 5분 정도 온찜질 해주는 습관이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유루증은 완치가 쉽지 않은 질환이지만 정확한 진료를 통해 발병 원인을 파악하면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 외과적인 수술과 약물투여, 비루관 개통 확장술 등이 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통해 코로 수술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노년층에 많이 나타나는 백내장은 약으로 완치할 수 없다. 요즘은 난시까지 교정하는 토릭인공수정체나 노안까지 교정하는 노안인공수정체가 있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에 적당한 수술법을 선택하면 된다.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 착용을 생활화하고 적당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좌우 시력 차이나 노안에 따른 어지러움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안교정술이 보다 효과적이다. 노안교정술의 대표적인 시술법으로는 인트라코어 노안교정술을 비롯해 CK노안교정술, F-CAT 노안 라식수술,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으며 시술법에 따라 수술 시간도 최소 20초에서 최대 20분 정도로 간단하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은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기온변화에 따라 신체 발란스도 변화한다. 특히 중장년층이나 노인들의 눈 건강은 미리 점검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눈은 조기 증상으로 질환의 형태를 파악할 수 있는 만큼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